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쟁점은 삼중수소 인체영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로인해서 여론도 뜨겁죠. 여당과 여당으로 나뉘고, 전문가들도 여러 의견들을 내놓으면서 오염수 방류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쟁점은 삼중수소 인체영향 이죠. 아무래도 현 정권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도 삼중수소 농도가 높지 않고, 물고기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보도자료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일보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에서 발표자료에 따르면, 처리수 방출구 인근 10곳에서 채취한 해수, 바닷물로 분석한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리터당 10베크럴을 밑돌고 있다고 합니다. 이 농도는 검출 기준치 미만이라고 8월 25일 밝혔죠.

삼중수소 인체영향 주는 기준치는?
도쿄전력이 정해둔 삼중수소 농도의 배출 기준치는 1,500베크렐 입니다. 또한 도쿄전력이 발표한 방침은, 만약 방출구 부근에서 700베크렐 이상의 삼중수소 농도가 확인 된다면, 방류를 정지하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어야 할것은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삼중수소 농도입니다. 기본적으로 지금도 어느정도 자연이 많이 오염이 되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현재 태평양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삼중수소의 농도는 리터당 최소 0.1~1베크럴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후쿠시마 인근 바다는 무려 8.6베크렐로써 이미 일반해수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농도입니다. (현재 한국은 0.172 베크렐)
삼중수소 수치,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는가
일단 후쿠시마 인근의 수치는 이전보다 상당히 높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WHO에서 정한 기준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죠. 또한 극미량이라 사실 삼중수소 인체영향 자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염수 방류 이전의 수치는 리터당 1베크렐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미 많은 양이 상승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문제는 앞으로 입니다. 앞으로 일본은 30년간 134만톤을 방류한다고 발표한 상황이죠. 이제 앞으로 지속적으로 삼중수소 농도는 늘어날 것인데 과연 영향이 없을까 라는 건 미지수 입니다.

삼중수소란 무엇인가?
자, 먼저 오염수에 포함되어 문제가 된다는 삼중수소란 무엇인지부터 알아봐야겠죠. 쟁점이 되는 것이 바로 삼중수소 인체영향 어디까지 인가에 대해서 입니다. 많은분들이 걱정하는 것이 지금 일본에서 방류하는 오염수가, 생태계를 타고타고 동해까지 와서 우리가 오염수를 섭취하는것을 걱정하죠. 검은물이 맑은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걱정합니다.
삼중수소는 약한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입니다. 원자로의 핵분열과정에서 발생하며 핵융합발전분야에서는 귀중한 연료조. 하지만 환경으로 침투하여 우리가 섭취하게 된다면 문제입니다. 체내에서 장기간 방사선을 발생시켜, 암유발을 하거나 세포가 돌연변이가 될수 있기 때문에 국가에서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그런데 이런 삼중수소를 일본이 바다에 방류를 하는 거지요.
삼중수소 인체영향 적다는 근거는?
일단 일본 측에서는 삼중수소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연일 보도자료를 내죠. 세슘 등의 방사선 물질에 비하여 반감기도 짧고, 방사선 양도 적다는 겁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미 삼중수소는 자연상태의 물이나 음식에도 포함되어있고, 신진대사에 의하여 소화되어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된다고 합니다.
일부가 인체의 수소를 대체하여 남아있을수 있는데, 이 유기결합된 삼중수소는 체내에 2% 수준으로 낮기 때문에 고농도가 아니라면 문제 없다는 거죠.

생태계로 축적되면 삼중수소 인체영향 다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다른 의견 입니다. 생물 체내에 유입되면 먹이사슬을 통하여 생태계 전반으로 퍼지게 되고, 수세대에 걸쳐 지속 축적되면서 유전적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삼중수소가 방출하는 방사선은 저에너지인것은 맞다, 때문에 외부에서는 피부투과가 안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물 체내에 들어오면 이야기가 다르죠. 고에너지 방사선보다 타격이 크며, 삼중수소 전자가 천천히 혈액을 타고 이동하며 dna등과 부딪히거나, 다른 세포분자들을 건드리면서 내부피폭을 발생시킨다는 겁니다.
우리가 걱정하는것도 해산물에서 삼중수소를 먹게 될 것을 우려합니다. 이때 몸안에 삼중수소가 들어오면 체내에 축적이 되고, 인체영향이 없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거죠. 만약 내부 피폭이 일어난다면, DNA분자구조를 절단하고, 유전자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손상이 지속될수 있다는 겁니다. 심할 경우에는 기형성 질환이나 암유발을 할수가 있다는 거죠.

방사능 오염에 두 입 가진 돌연변이 물고기 -> 원문링크
가장 큰 문제는 먹이사슬간의 오염
전문가들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는 것은, 먹이사슬간의 삼중수소 오염이 축적되는 것입니다. 단백질과 지방 등의 유기물질이 삼중수소와 결합하면, 해당생물체를 먹는 상위포식자 역시 삼중수소를 먹게 됩니다. 또한 그 위의 포식자도 유기적으로 오염되죠.
과거에 오염된 물에서 플랑크톤,녹조,홍합 등 먹이사슬 순서대로 걸쳐서 삼중수소가 발견되었다는 논문도 존재합니다.

결국 안전한 것은 없다.
결국 후쿠시마로부터 시작된 오염수에 의하여 삼중수소가 먹이사슬에 의해서 흡입하게될 가능성을 100% 배제는 할수 없다는 겁니다. 우리 정부나 일본 측에서는 인체에 무해하다 하죠. 하지만 일각에서는 또다른 이야기도 나오는것을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역사가 증명해줄 겁니다. 최근에 일본 정부에서 후쿠시마 방류처 부근 물고기들의 생태계는 큰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30년간 방류됩니다. 우리 미래가 어떻게 될지 막막한 현실이네요. 과연 30년 뒤가 아니라 10년뒤에는 어떻게 될지? 아니 10년 뒤가 아니라 당장 몇년 후에는 어떻게 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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