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탄수화물 끊으면 어떻게 될까?

다이어트는 평생하는 거라지만, 유지하는게 참 힘들죠. 그리고 요즘은 다이어트 할때 최대한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라고 이야기 합니다. 단백질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하고, 탄수화물은 지방보다 안 좋은 것이라고 교육들을 하죠. 뭐 사실 다이어트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사실 실천이 잘 안되어서 문제죠.

저탄고지 다이어트부터 카니보어 식단까지, 여튼 최근 다이어트 시장에서 탄수화물 끊으면 다이어트가 잘 된다는 말은 정설인가봅니다. 특히 카니보어 식단의 경우에는, 아예 탄수화물 자체를 전혀 먹지 않는, 탄수화물 끊으면 되는 식단일 정도로 탄수화물을 배척하죠.

탄수화물 끊으면 과연?

여튼 저도 여기저기서 탄수화물 끊으면 다이어트에 직빵이라는 이야기에,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고기는 많이 먹어도 근육이 생기는 느낌인데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특히 떡볶이 라면 밥) 배도 부르지만 약간 기분나쁜 무거움이 들기는 하니 말입니다.

저는 보통 삼시세끼 중 탄수화물이 반 정도는 되니, 탄수화물 끊으면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이 안되었던게 아니었기 때문에 딱 7일만 끊어보기로 했습니다.

극단적으로 탄수화물 끊으면 우리몸은?

탄수화물 끊으면 우리 몸의 대사에는 당연히 평소와는 다른 변화가 생겨납니다. 탄수화물 끊으면 우리 몸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포도당을 대신하여, 체지방이 연소하게 됩니다. 바로 케토시스 상태가 되는 것이죠! 포도당 대신에 체지방을 태워서 우리 몸을 굴리기 때문에 평소에 탄수화물로 발생하는 포도당을 태우는 것보다 훨씬 살이 잘 빠지게 됩니다. 간은 지방을 분해하면서, 몸에 당분이 부족할때 생기는 케톤을 생성하게 되고요.

케토시스 상태가 되면 수분부터 쫙 빠지게 됩니다. 수분을 평소보다 많이 빼주게 되기 때문에 몸무게가 줄어드는 경험을 할수있게 됩니다. 탄수화물 끊으면 근육과 간에 저장되어있던 글리코겐도 같이 소진을 하기 시작하죠.

탄수화물 끊으면 무력감부터 시작된다.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탄수화물 끊으면 무력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일어날때 핑그르 도는 피로감과 어지러움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죠. 심한 경우에는 두통이 생기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심한 케토시스 상태는 저혈당을 불러일으킬수도

몸이 지나치게 케토시스 상태에 빠지게 되면 저혈당이 올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 몸은 어떻게든 정상의 상태로 되돌리려 하기 때문에, 혈당치 유지를 위하여 머리가 도는 듯한, 어지러움증을 느낄수 있어요. 탄수화물 끊으면 잠을 자는 것도 쉽지 않죠.

또한 탄수화물 끊으면 공통적으로는 변비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느꼈는데, 변이 잘 안나와요. 이유는 탄수화물의 섬유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변이 잘 안나오죠. 그래서 저는 마녀스프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각종 야채들과 양배추, 샐러리 등으로 마녀스프를 해먹으면 변비에 좋더라고요.

탄수화물 끊으면 초반 3일 정도는 대사가 변하면서 죽을 맛입니다. 식사를 제대로 한것 같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마녀스프나 다른 것들을 먹으면 배부른것 같지가 않아서 힘들고요. 물론 3일 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적응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7일째부터는 포기! 쌀밥도 섞어먹기 시작했죠. 탄수화물 끊으면 혈당이 떨어지면서 어지러움을 참기가 쉽지는 않더라고요. 카니보어 식단에서도 좋게는 안보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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